중요성을 떨어뜨리고 시나리오를 통제하려는 힘을 빼는 것이다.

조율의 원리에 따라 행동하면 이전에 믿으려고 애쓰다 실패한 것, 불확실성으로써 당신을 위협하던 것들이 곧 저쪽 모퉁이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사실을 대면하면 마음에는 의심이 사라진다. 그러면 믿음은 앎으로 변하고 미지에 대한 두려움은 자신의 힘을 느끼는 기쁨으로 변한다. 중요한 것은 중요성을 떨어뜨리고 시나리오를 통제하려는 힘을 빼는 것이다. 어떤 문제가 얼마나 어려울지를 결정하는 것은 당신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시나리오의 변화는 당신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다. 당신이 그렇게 되도록 허락하기만 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영혼과 마음이 일치하면 마침내 완전한 조율이 이루어질 것이다. 의식 차원에서는 자신감을 느끼지만 잠재의식 차원에는 의기소침한 의심의 바이러스가 도사리고 있다면 조율은 흐트러진다. 영혼과 마음의 일치를 이루려면 가슴의 소망에 귀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신조대로 살기만 하면 된다. 영혼의 목소리에 왜 귀를 기울여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설명했다. 자기의 신조대로 산다는 것은 나 자신을 사랑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며 죄책감에 시달리지 않고 마음과 가슴의 소망에 따라 거침없이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조율의 원리에 따라 행동하면~

 

자신을 스스로 낮게 평가하고 영혼과 마음이 일치하지 않으면 신조가 흐려진다. 자신의 신조대로 산다는 것은 멋진 일이다. 당신도 그것을 안다. 하지만 그보다도 더 멋진 일은, 그것을 만들어 내거나 바꾸려고 몸부림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이렇게 하려고 애쓴다. 대리석을 쪼아 조각상을 드러내듯이 자신의 신조를 조각해내려고 말이다. 이것은 쓸데없는 자기 분석과 정신적 고문과 흔들림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못한다. 신조는 만들어내어지지 않는다. 신조는 강력한 의지에 의한 행위나 몸부림의 산물이 아니다. 당신은 이미 신조를 지니고 있다. 단지 그것은 영혼과 마찬가지로 중요성의 상자 속에 갇혀 있다. 내적, 외적 중요성을 내려놓으면 그 즉시 당신의 신조는 풀려나고 당신도 그것을 즉석에서 느낄 수 있다. 중요성이 완전히 사라지면 당신은 지킬 것도, 정복할 것도 없어진다. 당신은 그저 자신의 신조대로 살며 조용히, 주장하지 않고 자신의 것을 갖는다. 

자신의 의미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기를 그만두면, 자신을 다른 사람들의 심판에 맡기기를 그치면, 그리고 중요성을 내려놓으면 당신은 '진정한' 자신감을 얻는다. 이것은 잉여 포텐셜 위에 쌓아올린 덧없는 자신감이 아니라 고요한 내면의 힘, 조율 상태다.

진실로 고요한 조율 상태는 외부적인 그 무엇과도 상응하지 않아서 확인이나 증명 따위가 필요 없다. 의심할 수 없는 자신감을 지닌 사람들을 당신도 직접, 혹은 영화에서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자신에 대하 진정하고 고요한 믿음은 오로지 내적인 자족감과 온전함에서 비롯된다. 그것은 자신을 다른 누구와도 비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당신은 그저 자신의 영혼과 완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한 균형 상태는 영혼과 마음이 일치되어 하나가 될 때, 죄책감, 의존감, 의무감, 두려움도 근심걱정도 느끼지 않을 때 성취된다. 달리 말해서, 외부 세계나 자신과의 균형 상태를 흩트리지 않을 때 말이다. 당신은 주변 세계와, 그리고 자신과 조화롭게 산다.

물론 이것은 이상하지만 당신은 이것을 향해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신감, 곧 조율을 이루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이 밖의 모든 방법으로 얻은 자신감은 거짓된 것이다. 

조울은 펜듈럼으로부터의 자유를 가져다주어서, 원하는 곳은 어디든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고 가지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게 한다. 이런 시기에 의무적인 일을 해야만 하게 된다면 자신을 빌려주라. 당신이 영화 속의 어떤 역할을 맡았다고 상상하라. 최소한 이 막이 내려올 때까지만은, 당신의 문을 통과할 때까지만은 자신의 배역을 해야만 하니, 인내심을 발휘하라. 당신의 목표의 슬라이드를 계속 상영하되 그것을 이룰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말라. 그리고 외부의도가 당신의 문을 열어줄 때를 기다리라.

 

바딤 젤란드 <리얼리티 트랜서핑>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