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vid Dream Realization

사실은 텅빈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가장 나쁘다.

마음의 문으로 2023. 9. 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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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입의 10퍼센트를 모으는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한 달에 급여를 200만원 받는 사람이라면 월 20만 원을 지갑 속에 남겨둔다. 그러면 다음 달에는 40만 원이 되고 5개월 뒤에는 100만 원으로 불어난다. 점차 두툼해지는 지갑이 만족스러울즈음에 "은행에 넣어두면 안 되나요? " 하고 묻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당장은 지갑에 넣어두길 권한다. 지갑 속을 살찌우는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도 하나의 법칙인데, 돈은 있는 곳에 더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사실은 텅빈 지갑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가장 나쁘다. 세상의 모든 일에는 '파동' 이라는 물결이 있어 각각의 물결이 서로 울림을 주고 영향을 미침으로써 ㅇ떤 일이나 현상이 일어난다. 그래서 지갑 속에 돈이 별로 들어있지 않으면 그곳에서 빈곤한 파동이 나오게 된다. 반대로 지갑속에 돈이 충분히 들어 있으면 그곳에서는 부유한 파동이 나온다. 그 풍요로운 파동이, 자신과 똑같이 풍요로운 파동을 가진 것을 끌어당긴다.
더욱이 돈을 넉넉히 갖고 있다는 정신적인 풍요로움마저 생겨나 마음에 여유가 깃들고 금전적인 안도감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때 대부분의 경우에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돈을 갖고 다니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쓰고 싶은 유혹이 밀려와 금세 써버리기 쉽다는 점이다. 돈이 있다고 해서 그때그때 써버리는 습관은 인내가 부족하다는 증거다. 그렇기에 더더욱 돈을 가지고 다녀도 쓰지 않는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다. 이번에 급여가 오르면 저축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지만, 막상 급여가 인상되고 나면 늘어난 금액만큼 욕심도 덩달아 커진다.
매월 수입 200만 원에서 20만 원을 모으고 있다면 급여가 300만 원으로 오르고 나서는 늘어난 액수인 100만 원과 월 저축액 20만 원을 더해 120만 원을 매월 저축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 액수를 저축하기란 어렵다. 수입이 늘어난 만큼 욕심도 커져 돈을 다른 데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선은 수입의 10퍼센트를 지갑에 남겨놓고 부유한 파동을 몸에 익히는 동시에 돈을 가지고 다니면서도 사용하지는 인내심을 길러보자. 

두툼한 지갑

간혹 지갑에 큰돈을 넣어두면 지갑을 잃어버리거나 소매치기를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다. 이때 돈을 갖기 위한 '기량' 이 시험된다. 사람은 자신의 기량을 넘어서는 돈은 가질 수 없다. 복권 당첨금이나 임시로 생긴 수입이 완전히 자기 것이 되지 않는 현상도 이러한 연유에서다. 그러므로 우선 인내력을 기르면서 점차 큰돈을 가질 수 있을 만큼의 기량도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
지갑의 크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은 다 들어가지 않게 된다. 그럼 " 더는 들어가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하는 질문이 나올 텐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지혜다. 돈을 모으는 데는 인내가 필요하지만 이번에는 그 모은 돈을 축내지 않고 늘리기 위한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다.
물론 돈이 없으면 '떨어뜨리지 않는다','잃어버리지 않는다','도둑맞지 않는다' 는 3무 상태가 될테니 떨어뜨리고, 잃어버리고, 도둑맞을 세 가지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돈이 있으면 반드시 그 지혜를 시험당하는 상황이 찾아온다.
우선은 달콤한 이야기에 걸려들거나 속지 말아야 한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돈을 노리는 사람이 나타난다. 애초에 그럴듯한 이야기에 말려들거나 속는 일 자체는 지혜가 없다는 증거다. 고금리인 데다 안전한 투자처가 있다며 누군가에게 투자를 권유받았다고 생각해보자. 하지만 그 정보가 사실이라면 당신보다 먼저 대형 은행이 투자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읂앵이 투자하지 않은 것은 안전하고 유리한 투자처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당신에게 들어온 '달콤한 이야기' 는 대부분 '상대에게 달콤한 이야기' 다. 상대에게 유리한 이야기이기에 특별히 당신에게까지 찾아온 것이다. 감언이설에 속지 말고, 또 한 상대에게 필요 이상으로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증권회사나 투자회사는 적극적으로 상품매매를 권한다. 매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수수료가 발생하여 자신들에게는 돈버이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이 팔 때입니다' 라든가 '매입할 절호의 찬스예요' 하는 식으로 매수나 매매를 부추기는 말에 일일이 솔깃해하지 말고 스스로 '팔 때' 와 ' 살 때' 를 신중히 판단 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추자.
 
사이토 히토리<돈의 진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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