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내가 이토록 내 부에 대해 말하는 것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이유는 마치 부와 돈을 같은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돈은 부의 일부이지 전부가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부란 나에게 들어오는 돈을 다른 곳으로 새지 못하게 막는 것이 아니라 나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까지 전달하는 완전한 과정,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부자는 단순히 돈이 많은 사람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부자란 남을 돕기로 결심하고 사회적인 공헌을 실천하면서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을 일컫는다. 즉, 돈과 공헌 그리고 인격적으로 완성된 사람을 일컫는다. 즉, 돈과 공헌 그리고 인격까지 완성될 때 비로소 부자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지독히도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터라 돈과 성공이 곧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언제나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고 노력했다.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파리에서 사업에 실패하고 지옥보다 고통스러웠 던 나날을 보냈을 때까지도 이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 다시 살아보겠다고 다짐하며 깨달은 사실이었지만 나는 부의 개념을 잘못 세워 실패를 면치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 이후로 돈, 공헌, 인격이라느 3요소를 모두 갖추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단순히 돈 많은 부자가 아니라 진정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기꺼이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어 한다. 그들은 돈의 액수가 행복을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돈으로 인한 풍요를 가족과 친구, 이웃들과 나누지 않으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외로울 뿐이다. 빌 게이츠나 워렌 버핏 같은 세계적인 부자들은 그걸 알기에 자신의 재산을 인류와 지구를 위해 아낌없이 내놓는 것이다.
과거의 나는 돈을 받아들이는 것에 급급해 결국 사업에 실패하고 말았다. 지금의 나는 돈을 어떻게 흘려보낼 것인지를 계획하고 실천했기 때문에 상상할 수도 없었던 부를 거머쥐었다. 개인적인 성공보다는 내가 몸담은 공동체를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초밥을 만들고 이민자와 현지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걸 우선순위로 삼았다. 세계 최고의 초밥을 만들어 타인에게 반드시 공헌하겠다는 그 마음이 햇살이 되어 나의 앞날을 환하게 밝혀준 것이다.
인류는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왔다. 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한 부를 가지려는 사람들에 의해 계속 발전했다. 만약 타인이 아닌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부를 모으는 사람들이 득실거렸다면 인류는 이렇게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다. 온 우주의 에너지는 다른 사람을 위해 부를 축적하겠다는 사람들에게 향한다. 그렇기에 당신이 부를 거머쥐려는 목적이 타인을 향해 있다면 반드시 부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당장 내 잇속만 차리고 타인에게 돈이 흐를 수 있도록 도울 수 없다면 포기하는 편이 좋다. 언제가는 반드시 무너질 것이 때문이다.
켈리최<웰씽킹> 중에서~